'파이어볼러 영건' 토미 존 수술 '마이애미, 마가 꼈나'

입력 2024-04-05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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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뛰어난 성적을 남긴 오른손 선발투수 유리 페레즈(21, 마이애미 말린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5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즈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페레즈는 시즌 아웃됐다. 수술 후 오는 2025년 전반기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최대 16개월이다.

유리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레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19경기에서 91 1/3이닝을 던지며,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3.15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108개.

이에 마이애미의 차기 에이스로 손꼽혔다. 신장 203cm에서 나오는 평균 97.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일품이라는 평가.

또 페레즈는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전통적인 4개 구종을 무기로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평가됐다.

유리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러한 빠른 볼이 독으로 작용했을까?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곧바로 큰 수술을 받게 됐다. 물론 현재 토미 존 수술 성공 확률은 매우 높다.

마이애미는 식스토 산체스, 샌디 알칸타라에 이어 페레즈까지 큰 수술을 받게 됐다. 팀 자체의 선수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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