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서 펄펄' 뷸러, 이달 내 복귀 전망 'LAD 방긋'

입력 2024-04-08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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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 내 복귀를 노리고 있는 워커 뷸러(28, LA 다저스)가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복귀가 임박한 모습이다.

뷸러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 소속으로 선발 등판에 나섰다.

이날 뷸러는 4 2/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볼넷 없이 6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첫 번째 재활 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

앞서 뷸러는 지난 1일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 3 1/3이닝 3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뷸러는 이날 총 65개의 공을 던졌다. 이제 다음 경기에서는 투구 수를 80개 가량으로 끌어올릴 전망. 뷸러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다가온 것이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뷸러는 지난 2022년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9월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른 복귀와 이번 개막전 출전 모두 무산됐다.

이에 뷸러의 재활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뷸러는 최근 라이브 피칭에 이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성공적으로 치렀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뷸러는 지난 2022년 부상 전까지 12경기에서 65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가장 잘 던진 지난 2021년에는 33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16승과 평균자책점 2.47로 펄펄 날았으나 이 기세를 잇지 못했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뷸러가 성공적으로 복귀할 경우,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뷸러로 이어지는 오른손 파이어볼러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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