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2경기에서 부진과 불운에 울었던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3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무려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카고 컵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6 2/3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의 호투와 2회까지 4득점에 성공한 타선을 무기로 4-2 승리를 거뒀다. 이마나가는 지난 5월 2일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마나가는 시즌 12경기에서 69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3위의 기록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마나가는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TJ 프리들을 삼진 처리했다. 이후 이마나가는 마운드를 마크 라이터 주니어에게 넘겼다.
이후 라이터 주니어는 7회 마지막 타자가 된 대타 제이크 프랠리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에 이마나가는 6 2/3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또 라이터 주니어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운드에 오른 헥터 네리스의 1이닝 무실점 투구가 이어졌다. 시카고 컵스의 4-2 승리.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경기 초반 4점을 내주는 등 1 1/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신시내티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는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신시내티는 몬타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카슨 스피어스가 5 2/3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타선의 침묵으로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