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균 99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스킨스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 앞서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7경기에서 6이닝 4차례, 6 1/3이닝 1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일한 실점은 1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맞은 홈런. 이후 스킨스는 곧바로 조쉬 로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또 스킨스는 3회 1사 후 단타 3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삭 파레데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계속해 스킨스는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도 자신의 힘으로 실점을 막았고, 5회부터 7회까지는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단 스킨스는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노 디시전에 만족했다. 팀 타선이 7회까지 1득점에 그쳤기 때문. 또 피츠버그 구원진은 스킨스 강판 후 곧바로 2실점 했다.
피츠버그는 8회 콜린 홀더만이 2점을 내준 끝에 1-3으로 패했다. 탬파베이의 케빈 켈리가 승리를, 홀더만이 패전을 가져갔다.
탬파베이 타선은 8회 랜디 아로자레나가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고, 리치 팔라시오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가져갔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달 나선 4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85에 달한다. 이제 스킨스는 일본 투수 듀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향해 직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