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 중인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자신의 전반기 최다 홈런 신기록에 2개만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3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7월의 시작이 매우 좋은 것.
저지는 1회와 6회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에게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는 시즌 32호 홈런의 전주곡.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저지는 시즌 32호로 지난 2022년 기록한 전반기 33홈런에 1개 차이로 접근했다. 2개만 더 때리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32호 대포를 터뜨린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321와 32홈런 83타점 67득점 98안타, 출루율 0.440 OPS 1.158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포함 3안타 경기에도 4-5로 패했다. 선발투수 루이스 힐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애쉬크래프트와 힐이 승패를 나눠가졌다.
단 이러한 저지라도 메이저리그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을 깨는 것은 어렵다. 이 부문 최고는 2001년 배리 본즈의 39개다. 물론 본즈는 금지약물과 관련된 선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