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수출의 신화’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실점 역투했다. 또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며 화려한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페디는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은 5회 1득점, 6회 2득점 했고, 구원진 역시 4이닝 1실점으로 페디의 승리를 지켰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페디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22년 평균자책점 5.81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 페디는 KBO리그를 거치며 확실히 발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에 오른 페디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됐다.
페디의 연봉은 750만 달러에 불과하다. 또 1년 반을 보유할 수 있다. 이에 페디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