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송영진 감독, LG 조상현 감독, SK 전희철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의 정규리그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선두 원주 DB(35승10패)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가운데 2위 수원 KT(29승15패), 3위 창원 LG(28승17패), 4위 서울 SK(28승18패)가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놓고 막판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6강 PO 경쟁은 사실상 마무리된 모양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22패)와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9승27패)의 격차가 5게임이고, 상대전적에서도 현대모비스가 5전승으로 가스공사를 압도하고 있어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6강 PO를 거치지 않는 것은 체력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전술을 점검할 시간도 그만큼 길어져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다. 2위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KT와 LG는 1.5경기차, KT와 SK는 2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들의 6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허훈(KT), 아셈 마레이(LG), 안영준(SK) 등 3개 팀의 주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정상적 전력으로 맞붙을 수 있게 돼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11일 LG-KT(창원), 25일 SK-KT(잠실학생), 28일 SK-LG(잠실학생)전은 6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들이다. 세 팀 모두 절대 놓쳐선 안 될 한판이다. 특히 KT는 LG와 SK에 모두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열세라 일단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KBL 규정상 동률일 경우에는 해당 팀들의 상대전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KT와 SK에 모두 상대전적 3승2패로 앞선 LG 역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가겠다는 의지다. SK 역시 가드 김선형까지 돌아오면 한층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기에 최대한 버티는 전략이 필요하다.
7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흐름이 요동칠 수 있다. 이날 KT는 부산 KCC(수원), LG는 가스공사(창원)와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결과에 따라 KT와 LG의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질 수도, 2.5경기로 벌어질 수도 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순위표에 따른 심리적 영향도 적지 않기에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
3팀 모두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3월 들어 KT와 SK는 2승1패, LG는 2전승을 거뒀다. LG로선 3일 KT와 수원 원정경기 승리(75-60)가 결정적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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