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2024~2025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KCC와 KT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은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 김화영 동아일보 기자 run@donga.com
KBL 2024~2025시즌은 10월 19일 개막해 4월 8일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1경기씩 치르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각 2경기, 주말(토·일)에서는 3경기씩 펼쳐진다. 공식 개막전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수원 KT전으로 치러진다. 2023~2024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두 팀이 개막전에서 다시 만난다.
KBL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로 일자만 확정됐다. 경기 개최지는 추후 결정된다.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최고의 히트상품 ‘농구영신’은 지난 시즌 농구영신을 치른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으로 장소를 옮겨 재대결한다.
다가올 시즌에는 2차례 A매치 휴식기가 있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전으로 인해 올해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내년 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KBL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예년에 비해 정규리그 일정이 다소 늘어난 부분이다. 관중 유치를 위해 주말 경기를 최대한 많이 치르는 게 좋다는 구단들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어 프로야구와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TV 생중계가 원활해진 부분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