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O 2차전 3R 공동 11위…안병훈은 최종전 출전 빨간불

입력 2023-08-20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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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가 투어 챔피언십 5년 연속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268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아 2타를 줄였다. 사흘 연속 2타씩 줄인 임성재는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쳐 3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던 임성재는 공동 11위를 유지한다면 페덱스컵 순위를 20위로 끌어올리면서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김시우는 1타를 줄이고 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공동 26위가 됐다. 이틀 연속 2오버파를 쳤던 김주형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 합계 이븐파로 전날보다 10계단 올라선 공동 30위가 됐다. 이날까지 성적을 적용하면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7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18위였던 김주형은 23위가 된다.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의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코리안 4총사’ 중 유일하게 안병훈만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6위로 내려앉으며 페덱스컵 랭킹은 3라운드 성적 기준으로 38위 그대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나란히 합계 11언더파 공동 1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공동 5위 자리를 지켰고, 3위 욘 람(스페인)은 1타를 잃고 3오버파 공동 38위로 내려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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