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지붕 붕괴’, 우즈·매킬로이 창설 스크린골프리그 출범 1년 연기

입력 2023-11-21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절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손잡고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 ‘TGL’(TMRW Golf League)이 내년 1월 출범 계획을 결국 취소했다.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던 소피 센터돔 지붕 붕괴가 발목을 잡았다.

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은 21일(한국시간) “TGL의 출범이 1년 연기됐다. 최근 소피 센터돔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탓”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TGL은 내년 1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돔 센터에서 공식 개막전을 갖고 약 4개월 간의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달 14일 공사 중 소피돔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출범 연기로 이어졌다.

우즈는 “사고로 출범 일정을 조정해야 하지만 TGL은 열성적인 선수들에 의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고, 매킬로이는 “대회가 연기돼 실망스럽지만, 다시 뭉치고 집중하면 더 강해져 돌아올 수 있다”며 2년 뒤 출범을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