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보인다’ 이소미, LPGA Q 시리즈 4R 공동 2위 반등

입력 2023-12-05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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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KLPGA 제공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소미가 반등에 성공하며 ‘수석 합격’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던 이소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반등했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로빈 최(호주·21언더파)와는 3타 차.

성유진은 합계 14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임진희는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시드를 잃어 Q 시리즈에 나선 장효준과 함께 13언더파 공동 8위에 랭크돼 톱10에 4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했다.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과 함께 미국 진출 도전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홍정민은 합계 6언더파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전체 6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Q 시리즈는 104명 출전자 중 4라운드 공동 65위까지 총 70명을 추린 뒤 앞으로 본선 2라운드를 더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Q 시리즈에서 최종 20위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뛸 수 있는 시드를 받는다. 21~45위에게는 LPGA 투어와 2부인 엡손 투어를 병행하는 카드가 주어지고 본선 진출자 중 45위 안에 들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은 엡손 투어에서 뛸 수 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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