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15위)·신지애(16위), 파리올림픽 출전권 두고 경쟁 지속

입력 2024-02-1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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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35)과 신지애(36‧스리본드)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순위경쟁을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양희영과 신지애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15위와 16위를 유지했다.

양희영과 신지애는 현재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6월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진입한 단일 국적 선수 4명까지 가능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둘 다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해 동반 출전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 선수 중 둘 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는 6위 고진영(29‧솔레어)과 9위 김효주(29‧롯데) 둘 뿐이다.

누구라도 15위 밖으로 밀리면 파리 올림픽 출전은 무산된다.

신지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과 신지애는 오는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 랭킹 상승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약 66억6000만 원)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골프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7위)는 불참하지만, L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36위)과 잉글랜드의 강호 찰리 헐(8위)이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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