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전남,‘백운산정기’받고기축년일낸다

입력 2009-01-07 2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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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백운산 정기’를 받고 2009년 힘찬 시동을 건다. 전남은 7일 “박항서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이 오는 10일 백운산 산행을 통해 심신단련과 팀워크를 다지고 2009년 시즌 선전을 다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행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이건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선수단이 광양 향교에서 마련한 제단과 제례의식을 통해 전남의 무사고와 선전을 위한 기원제를 올린다. 기원제를 마친 뒤 선수단은 백운산 등정을 통해 기축년(己丑年) 신년 필승 결의를 다지고 2개월 앞으로 다가온 K-리그에서 축구명가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전남 외에도 산행을 통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구단들이 있다. 이미 신생팀 강원FC은 3일 설악산 산행으로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딛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도 오는 17일과 18일 ‘지리산 특훈’을 통해 반드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전남은 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수원 삼성에서 공격수 안효연을 영입, 기존 용병 슈바와 함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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