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내년1월3일설악산출정식…기축년선전기원

입력 2008-12-31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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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신생팀 강원FC가 강원도 설악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2009 기축년(己丑年) 선전을 기원한다. 강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호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오는 1월 3일 설악산 산행을 통해 내년 시즌 선전을 기약하는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동대 유니버스텔 8층 회의실에서 열릴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를 맞을 강원은 설악산 출정식을 통해 신생구단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젊음과 패기로 강원도의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시간의 산행으로 굳은 결의를 다진 뒤 척산온천으로 이동, 2008년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고 해산하게 된다. 한편 지난 달 2009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N-리그 ‘득점 기계’ 김영후 등 우선 지명으로 젊은 선수들로 선수구성을 마쳤던 강원은 최근 베테랑 미드필더 이을용 영입에 성공, 전력이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K-리거들의 영입 의사를 천명한 상태라, 일본 J-리그의 아시아쿼터제 실시로 뒤숭숭한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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