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최고의팀은포르투갈”

입력 2008-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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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0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36·사진)이 유로 2008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팬의 입장으로 본 대회를 평가했다. 지단은 “축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유럽선수권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며 “모든 경기가 수준이 높다. 역시 대단한 대회”라고 밝혔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지단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역대 3차례 유럽선수권에서 뛰었다. 지단은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포르투갈을 뽑았다. 그는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포워드들의 뛰어난 기량, 전술적으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독일과의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이 가진 면을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 이유는 독일이 완벽한 경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단은 러시아의 신성으로 떠오른 공격수 아르샤빈에 대해 “큰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린 아르샤빈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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