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풀럼전서루니복귀가능성시사

입력 2009-02-1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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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AP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5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24)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달 15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0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전(1-0 맨유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반 8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유는 위건전 이후 전력에서 이탈한 루니의 공백 속에서도 최근 7연승을 거두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4차례 경기에서 모두 1골 만을 뽑아내는 등 득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볼튼, 에버튼, 웨스트햄 전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둔 맨유는 지난 달 29일 열린 웨스트브롬전(5-0 승)이 최근 가진 정규리그 경기 중 유일하게 한 골 이상을 뽑아낸 경기였다. 맨유는 오는 19일 풀럼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17승5무2패로 선두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는 맨유는 루니의 복귀로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15승9무1패)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구단 방송인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는 22일 열리는 블랙번전에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풀럼전에서 루니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는 약간의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루니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맨유는 풀럼과 맞대결을 벌인 지난 7차례의 경기에서 20골을 쏟아내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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