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3월 2일 밤, 꿀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캡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팰리스를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3호 골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팰리스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로와 우도기의 공백을 실감하며 5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반등에 도전한다. 다시 4위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팰리스를 상대한다.
팀의 핵심 선수인 올리세와 게히의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진 팰리스를 상대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던 팰리스는 리그 3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에두아르가 버티고 있고,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아예우의 경기력이 눈길을 끈다.
중원의 핵심 에베리치 에제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팰리스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리그 2연승을 노리는 팰리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