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호에 외설 동작 맞대응 호날두, 1경기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24-02-2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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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외설적 동작을 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게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사우디 축구연맹(SAFF) 징계·윤리위원회는 28일(현지시각)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만 리얄(약 355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의제기가 불가한 처분이다.

호날두는 지난 25일 알 샤밥과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알 샤밥 서포터즈가 그의 최대 라이벌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도발하자 맞대응 했다.

그는 왼손을 활짝 펴 귀 뒤에 대며 계속 떠들어 보라는 동작을 취했다. 이어 무릎을 살짝 굽힌 뒤 오른손을 골반 부위 앞으로 반복해서 내밀었다. 이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돌았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알 샤밥 측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자 SAFF 징계·윤리위원회는 호날두를 불러 해명을 듣고, 관련 영상을 제출받아 검토한 후 징계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이달 초 리야드 시즌컵 결승전에서 알 나스르가 0-2로 패한 후 터널을 향해 걸어갈 때 관중석에서 날아온 알 힐랄 스카프를 주워 반바지에 넣었다 뺀 후 던져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알 힐랄 팬들이 메시의 이름을 부르자 화를 내며 보인 반응이었다.

2023년 4월, 알 나스르가 알 힐랄에 0-2로 패한 후 더그아웃으로 걸어가면서 자신의 생식기를 움켜쥐기도 했다. 이 때로 알 힐랄 팬들은 메시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조롱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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