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BBC가 공개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베스트 11에 해당하는 ‘이주의 팀’에서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EPL 매 라운드가 끝나면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41분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끈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호 골을 기록, EPL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구단 기록도 새로 썼다.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단독 5위(160골)로 올라 섰다.
크룩스는 지난 달 10일 애스턴 빌라를 4-0 꺾었을 때와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쉽게 승리했어야 할 루턴 전에서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의 일관성 없는 경기력을 비판했다. ”한 순간 세계 최강으로 보이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영원한 패배자로 변한다“고 비판한 것. 그러면서 ”다행히도 요즘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일관된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손흥민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3-4-3 전형으로 꾸린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자리에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콜 파머(첼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리버풀),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가, 수비수로는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가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 자리는 앙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