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4/16~6/10까지 열리는 (유키노 오오타니) 눈의 계곡이라 불리우는 설벽 체험.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이곳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1년중 4월중순부터~11월말까지 약 6개월정도만 여행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계절(시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다가설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알펜루트의 상징인 타테야마의 설벽(타테야마 유키노 오오타니)은 약 15~18m 높이로 무로도 도로를 따라 약 700m정도 이어지는 길이다.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4월부터 6월초순까지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며 설벽체험 관광객들의 자연이 빚어낸 그 아름다움을 향한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설벽시즌이 끝나면 6월~8월까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시기에는 시원한 여름 대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데 지상이 30도라면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아직도 눈이 남아있을 정도로 서늘하기 때문에 트레킹(산행)이 즐거운 지역으로 사랑을 받기도 한다.
오색융단의 알펜루트 쿠로베다이라~다이칸보우(사진 위). 해발고도 1470m. 일본 최대규모의 아치형댐인 구로베댐의 박력넘치는 용출.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특히 10월 상순의 다이칸보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오색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단풍으로 유명하다.
일본의 대표적인 V협곡으로 꼽히는 구로베협곡은 북알프스의 다테야마연봉과 시로우마다케, 가시마야리가다케를 포함하는 우시로다테야마에 둘러 쌓여있다. 8008개의 골짜기와 48개의 강이라고 일컬어지는 단안절벽의 대협곡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절경을 뽐내며, 이 아름다운 계곡 사이를 누비며 토롯코 열차가 달리고 있다.
"일본 최고의 V자 협곡을 달린다 쿠로베 협곡 열차".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여행을 하다 보면 알펜루트 횡단과 쿠로베 협곡 토롯코 열차 외에도 생각지 못한 여행지를 또한 만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곳이 기후현의 시라가와코 합장촌과 나가노현의 카미코지지이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시라가와코 갓쇼무라 합장촌.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그리고 세계적인 산악 경승지이자 중앙알프스의 명소 가미코지로 이동하면 일본의 또 다른 웅장한 북 알프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산악 경승지이자 중앙알프스의 명소 가미코지.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정리=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 협조 및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전화 1544-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