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실각.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이자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67)이 최근 실각하고 주변 관계자들도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3일 기자회견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이 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장성택의 최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11월 중순 공개 처형됐고 이후 장성택이 자취를 감춰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의원은 “장성택과 그의 부인 김경희는 핵심권력이었는데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북한의 권력 지도는 굉장히 큰 변화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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