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수백명 사상자 발생…신축 건물이 ‘와르르’

입력 2014-05-18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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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 캡처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수백명 사상자 발생…신축 건물이 ‘와르르’

북한 평양에서 건설 중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됐다.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원수님(김정은)이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 받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밝혔으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간부가 주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전하며 건설 중에 있었던 평양 23층 아파트에도 92세대 살고 있어 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심각하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요즘 흉흉한 소식이 너무 많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노후 건물도 무너지는거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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