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채널A 방송화면 캡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크게 다쳤다.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오후 6시20분께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 국회의사당 옆 공군사령부 앞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군인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이번 폭발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아직 테러를 일으켰다고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터키군이 소탕 작전을 벌이는 대상인 쿠르드 노동자당, PKK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일 가능성이 높은 걸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채널A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