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어 “그녀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식 지지 선언은 무소속 샌더스 의원이 지난해 4월말 민주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지 441일만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우리는 함께 미국을 바꾸는 정치 혁명을 시작했고, 그 혁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께 합시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민주당의 경선을 승리했고 나는 그녀의 승리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클린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 이번 대선을 이깁시다 (Together, let’s go win this election)”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샌더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