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이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과 물가지표들이 연준에서 설정한 목표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현재 2%로 설정된 연준의 물가 목표치를 높이자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연준)의 목표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연준에서 주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증가율은 지난 8월에 1.7%를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의 지난 9월 공식 실업률은 5%로 5개월 만에 다시 5%선으로 올라섰지만, 미국에서는 현재의 실업률 수준이 사실상 완전고용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피셔 부의장은 초저금리 정책을 앞으로도 유지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