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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일 (2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대북 독자 제재를 발표한다.
정부는 내일 오전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독자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도 주중에 독자제재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의 주요 '소득원'인 석탄 수출을 크게 제한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가 나온데 이어 한미일 3국이 대북 독자제재를 연쇄적으로 발표하게 됐다.
조치에는 금융제재 리스트에 북한인과 단체를 추가하고 해운 및 남북간 물품 반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물자 거래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 훙샹그룹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에 이어 유럽연합(EU)도 곧 독자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EU의 추가 독자제재는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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