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제임스, 33점 대폭발!

입력 2012-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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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샌안토니오 대파…3연패 탈출 공신
르브론 제임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20-98로 꺾고 3연패 늪을 탈출했다. 제임스의 힘이 컸다. 그는 전반 16득점을 올리더니 후반에 17점을 몰아넣는 등 33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의 ‘쇼타임’이 펼쳐진 것은 3쿼터였다. 그는 이 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69-68로 역전했고 이후 마리오 챠머스와 마이크 밀러의 외곽슛까지 더해져 88-75까지 달아났다. 이후 4쿼터에서는 여유롭게 리드를 유지하며 대승을 거뒀다.

한편 유타 재즈는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 108-79 로 대파했다. LA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의 허벅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유타 원정 16연패 늪에 빠졌다. 유타 원정경기에서 LA 클리퍼스가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9년 전인 2003년 1월 22일(96-89)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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