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돌아가신 어머니,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눈물 (백반기행)[종합]

입력 2024-06-10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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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동두천으로 떠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은 오랜만에 TV에 복귀해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전격 공개했다. 무려 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는 김병만이 정글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자, 식객 허영만은 정글을 제대로 즐기는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칼국수 한 그릇을 가득 떠 주었다.


이어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 김병만은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 밝히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전했다.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음에도 재활에 성공,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김병만의 말에 식객은 “못 말린다”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이에 김병만은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고 말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김병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병만은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팔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아이들을 보며, 어릴 적 나와 비교해 본다”고 밝힌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이제 3년째 되는데,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라며 “그 이유가 손주들에게 홍합을 캐주려고, 그러고 나오면서도 그걸 안 놨다고 하더라. 그게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닐까”라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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