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제레미 린, 만납시다!”

입력 2012-02-28 1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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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 스위스)가 ‘황색 돌풍’ 제레미 린(25 뉴욕 닉스)에 관심을 보였다.

페더러는 오는 3월5일(한국시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릴 앤디 로딕과의 친선 경기에 앞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제레미 린의 이야기는 무척 놀랍다(incredible)”라며 “그를 만나고 싶다. 그가 우리 경기를 보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린과 같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 것이다. 알지도 못하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누군가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혹은 당신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는 것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뉴욕 닉스를 사랑한다. 닉스와 린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 그는 닉스를 자기 방식대로 도울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페더러는 통산 16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 중인 ‘테니스의 황제’다. 페더러는 2008년 이 부문 2위인 피트 샘프라스(14회)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친선 경기를 벌여 2-1로 승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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