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대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볼넷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의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윌 오맨의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시카고의 수비수가 3루로 송구한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는 상대의 수비 행위 때 진루한 것으로 간주돼 2루타로 기록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낸 후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추신수의 활약은 공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5회말 수비 때 상대 타자의 우중간 가르는 타구를 잡아 2루에 송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하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활약 속에도 1-7로 패하며 시범경기 5연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