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신화의 한국 여자 핸드볼이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코퍼박스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21-24(12-10 9-1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조 2위로 밀려났다. 프랑스는 3승 1무로 조 1위.

경기 시작부터 프랑스를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을 12-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진 사이 프랑스에 추격을 당했고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B조 최하위 스위덴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8강 진출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