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앨버트 푸홀스(33·LA 에인절스)의 실전 타격 모습은 내달 중순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푸홀스가 3월 중순께 캑터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게재했다.
캑터스리그는 그레이프후르츠리그와 함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리그의 하나로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캠프를 갖는 팀이 모여 치른다.
푸홀스가 시범경기 출전을 내달 중순으로 미룬 이유는 지난해 10월 수술 받은 오른쪽 무릎 관절경 재활 때문.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재활을 거친 뒤 실전 타격에 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무릎 수술에 따른 재활 때문에 푸홀스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제의를 고사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푸홀스는 통산 1859경기에 나서 타율 0.325 홈런 475개와 타점 1434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타율 0.285와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