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현존 최고의 축구천재도 베컴을 넘지 못했다.
데이비드 베컴(38·파리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선수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40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11일 2013년 3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선수 50인을 측정한 ‘Goal Rich List 2013'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베컴의 자산은 무려 1억7500만 파운드(한화 약 2861억원)에 달한다. 이는 1억1550만 파운드(한화 약 1888억원)을 기록한 메시와 1억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31억원)인 호날두를 가볍게 제친 액수다. 카카가 4위, 호나우지뉴가 5위에 올랐다.
골닷컴 측은 연봉과 광고 수입, 보유 자산, 기타 사업 수익 등을 모두 고려해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베컴은 올해 자신이 파리생제르맹으로부터 받는 주급을 모두 기부하고도 이 같은 막대한 자산을 기록해 더욱 놀라움을 샀다. 베컴의 주 수입원은 초상권과 광고다.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은 40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선수 중에는 나카무라 슌스케(35·요코하마 마리노스)가 4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베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