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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1·산투스)의 첫 유럽 검증 무대는 바르셀로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현지 시각) 브라질 뉴스포털 테라(Terra)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1년 11월, 네이마르와 ‘유럽에 진출하게 되면 바르셀로나가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라는 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물론 우선협상권일 뿐, 바르셀로나와 반드시 계약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팀 전력이나 대우 면에서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 수준인 만큼,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인 셈.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지 스포르트(Sport)도 해당 계약 내용을 전하며 “올해 중반이나 내년 중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네이마르에 대해 늘 “리오넬 메시(26)보다 낫다”라고 평가해왔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메시와 함께 뛰게 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처럼 메시와의 ‘빅뱅’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