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불화설에도 메이저리그의 ‘전설’ 놀란 라이언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라이언이 텍사스의 최고경영자(CEO)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론 데이비스 텍사스 론 데이비스 부회장은 “이제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집중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한때 텍사스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라이언의 팀 내 거취가 더 이상 이슈가 아닌 것을 공식 확인시켜줬다.
당초 라이언은 지난겨울 구단 사장 자리를 존 대니얼스 단장에게 내주며 텍사스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주간의 협상 후 라이언은 ”이제는 앞으로 나가야 할 시기이다“라며 ”지난 5년 동안의 성공을 이어가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2008년 시즌부터 텍사스의 사장을 맡아왔지만 라이언은 2011년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하며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탈삼진의 대명사’ 라이언은 현역시절 324승 292패 평균자책점 3.19와 그 누구도 깨트리지 못하고 있는 571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