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 사진출처|NECN Jackie Bruno 기자 트위터
[동아닷컴]
보스턴 마라톤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전문 언론 CNN은 이번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사고 사망자 중 8살 소년이 있으며, 부상자 중 40여명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망한 소년은 결승점 부근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변을 당했으며,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폭발 사고는 현지시간 15일 2시 50분경, 제117회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방인 보일스톤 거리에서 일어났다. 경기가 끝난지 3시간 가량이 지난 뒤였지만, 많은 관중들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스턴 경찰 측은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몇몇 외신의 ‘경찰은 이미 20세의 사우디아라비아인 용의자를 체포했다’라는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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