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종전대로 20일 등판… 천웨인과 맞대결 없다

입력 2013-04-18 0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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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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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대만 특급’ 천웨인(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류현진의 등판이 20일에서 21일로 변경됐다.

이는 왼손투수 클레이튼 커쇼(25)의 바로 뒤에 똑같은 왼손투수인 류현진이 아닌 오른손투수 조시 베켓(33)을 배치하기 위함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당초 류현진이 등판하기로 돼있던 20일에 베켓의 이름이 기재됐다.

하지만 이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착오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8일 다시 류현진의 이름을 볼티모어와의 3연전 중 첫 경기인 20일에 올려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LA 다저스 선발 투수 예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LA 다저스 선발 투수 예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뿐 아니라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류현진은 20일 경기에 등판하는 것으로 돼 있다.

류현진이 정정된 대로 20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면 이번 3연전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천웨인과의 맞대결은 볼 수 없다.

천웨인 대신 류현진과 맞붙게 될 투수는 볼티모어의 에이스 제이슨 하멜(31)이다. 하멜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류현진과 같은 2승을 올렸다.

지난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43를 기록했다.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시속 151km) 수준이며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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