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이하 밀란)에 5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밀란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27)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확히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과 22분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25)와 알렉산드로 콜라로프(28)가 각각 1골씩을 넣으며 3-0으로 앞섰다.
이어 에딘 제코(27)가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꾸어 추가 골에 성공했다. 제코는 3분 뒤에도 2선에서 날아온 볼을 가슴트래핑 한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작성했다.
밀란은 전반 37분과 39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밀란은 전반 42분 안드레아 페타냐가 추가 골을 터뜨려 따라가는 듯했지만 후반 내내 골을 넣지 못해 패했다.
한편, 이날 밀란에 승리한 맨시티는 오는 2일 상파울루를 이긴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