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동계올림픽 2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이로써 김기훈(47)과 전이경(38)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동계올림픽 2연패를 이룬 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김기훈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전이경은 1994년 대회, 1998년 나가노 대회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2연패를 거뒀다.
이상화의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대회 4일 째만에 첫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1개를 획득한 대한민국은 스위스,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여자 1000m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