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안현수 운석메달 받는다… ‘운석 금메달’은 무엇?

입력 2014-02-15 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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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안현수 운석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승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특별한 금메달’을 받는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특별 수여하는 이른바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된다.


‘운석 금메달’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 파편을 넣은 금메달이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로 모든 메달에 넣을 수 없어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한국시간)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선물하기로 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1000m를 비롯해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등이 이 ‘운석 금메달’을 받는 행운의 종목이 됐다.

안현수 운석메달 획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운석메달, 기쁨 두배”, “안현수 운석메달, 행운도 안현수 편”, “안현수 운석메달, 정말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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