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인터뷰 “한국 돌아갈 생각 없어,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

입력 2014-02-16 19:43: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인터뷰 “한국 돌아갈 생각 없어,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

금메달리스트 안현수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SBS는 16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현수는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8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꿈을 꾸는 것 같다. 솔직히 대회 첫날 경기에서 메달을 따게 돼 정말로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서 좋은 결과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더욱 집중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 할 테니 그때까지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그것은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 인터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보니 더 자랑스럽다", "안현수 인터뷰 감동적”, “안현수, 한국에서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안현수 남은 500m, 계주에서도 메달따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