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21·한국체대)이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막내 김보름은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보름은 2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쳐 1분59초78을 기록, 인코스의 옐레나 피터스(벨기에)에 0.05초 뒤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출전 선수 36명 중 21위를 차지했다.
노선영(25·강원도청)은 3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쳐 2분01초07를 기록, 아웃코스의 신 자오(중국)에 0.8초 뒤졌다. 전체 29위.
또 양신영(24·전북도청)은 4조 인코스에서 2분04초13을 마크, 아웃코스의 브라이앤 투트(캐나다)에 0.44초 뒤졌다. 양신영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5개째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3개, 여자 2개) 요리엔 터 모스가 1분53초5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레네 뷔스트(1분54초09), 찰로타 반 빅(1분54초54)이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