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 조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차 레이스에서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 조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차 레이스에서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 조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차 레이스에서 57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4차 레이스 합계 3분49초27로 4차 레이스에 오른 20개 팀중 18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15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첫 무대에서 최종 4차 레이스까지 진출, 대한민국 봅슬레이의 저력을 과시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3차 레이스 합계 2분52초19로 출전 30개팀 중 19위를 기록,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4차 레이스에 진출했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013~2014 노스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동현(27)·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 조는 3차 레이스에서 57초73으로 1~3차 레이스 합계 2분53초27를 기록, 전체 25위로 아쉽게 4차 레이스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금메달은 알렉산더 주브코프와 알렉세이 보에보다로 구성된 러시아 1팀(3분45초39)에게 돌아갔다. 스위스 1팀(3분46초05)과 미국 1팀(3분46초27)이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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