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삼 단장. 스포츠동아DB
SK 관계자는 “민 단장이 석사논문 통과를 바깥에 잘 알리지 않으려 한다. 요즘처럼 석, 박사가 많은 세상에 대학원 공부 5년 만에 석사가 된 것을 오히려 조금 부끄럽게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민 단장이 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학업을 진행하다 보니 석사가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 출신으로서 LG 야구단 매니저부터 시작해 SK 단장까지 자리에 오른 민 단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사를 안 쓰면 안 되겠냐”고 거듭 손사래를 쳤다. 다만 “논문의 성격 상, 야구인들에게서 설문을 많이 받았는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