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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무안타 침묵 ‘ML 전체 타율 최하위’

입력 2015-04-2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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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타율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사사구(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종전 0.114였던 타율은 0.104(48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190명 중 두 번째로 낮은 타율이다. 추신수의 뒤에 있는 선수는 타율 0.100(50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인 LA에인절스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 뿐이다.


2회초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헥터 산티아고의 6구를 받아쳐 내야 뜬공을 만들어 냈지만 상대 유격수 에릭 아이바가 실책을 저지르며 2루까지 달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3회초 2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초 2사 1,2루에선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후 나서 네 번째 타석에선 마이크 모린의 공이 몸에 맞으면서 출루했다. 하지만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으로 10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선 호세 알바레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고 11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6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4회말 1사 후 C.J. 크론이 친 우중간 타구가 담장을 맞고 나오자 맨손으로 이 공을 잡으려고 하다가 놓치면서 크론을 3루까지 보냈다. 추신수의 이번 시즌 1호 실책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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