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존 헤이먼 “류현진, 어깨 관절와순 마모 의심”

입력 2015-05-0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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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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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에 대해 또 다른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각) “류현진의 복귀는 아직 먼 이야기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헤이먼은 “복합적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서도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어깨 관절 와순의 마모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섬유연골 조직으로 이 부위가 손상될 경우 관절이 불안정해 특정 동작을 취할 때 어깨에 통증을 수반한다.

이어 헤이먼은 “와순 마모는 진단검사를 통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류현진의 어깨 관절와순이 찢어졌다는 진단이나 부상이 심각하다는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투구 동작 시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관절와순의 마모를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헤이먼은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빌려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다소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시범경기 기간에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 달 27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세 번째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복귀에 제동이 걸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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