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

입력 2015-10-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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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 사진제공|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 사진제공|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

한국 ‘금 19·은 15·동 25’ 종합 4위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전 세계 117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남녀 마라톤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개최국의 위상을 높였다. 금메달 1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5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세계군인체육대회 사상 가장 좋은 성적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1999년과 2003년 대회의 5위다. 2관왕의 주인공도 나왔다. 사이클 박경호(23)가 남자 도로경주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궁 남자 리커브의 신재훈(23)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우승은 금메달 59개(은43·동33)의 러시아가 차지했다. 이미 1회와 2회,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선 러시아는 통산 4번째 종합우승의 영광을 달성했다. 러시아에 이어 브라질(금34·은26·동24)이 2위, 중국(금32·은31·동35)이 3위에 올라 개최국보다 높은 순위를 찍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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