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부상에서 회복해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소속팀 LA 다저스 수뇌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각)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이 비록 어깨 수술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단 한차례만 올랐으나 몸 상태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과 관련한 모든 보고가 상당히 좋다. 물론 직접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겨울에 할 수 있는 걸 다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그 간의 노력을 직접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실상 LA 다저스 수뇌부에서 류현진에게 처음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 향후 선발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물론 프리드먼 사장이 말했듯 류현진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그 자신이다.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