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에 큰 기대… “발전할 수 있다”

입력 2017-02-2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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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보낸 김현수(29)에 대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큰 기대를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미국 볼티모어 베이스볼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실시 중인 볼티모어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2017시즌에는 또 다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오늘 김현수는 자체 연습경기 2경기를 모두 뛰고 싶어했다. 흥미롭다”며 “많은 부분들이 김현수에게는 도전이었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수는 지난해 혹독한 봄을 보냈다. 시범경기 17게임에 출전했지만 45타수 8안타 타율 0.178에 그쳤다.

이후 김현수는 마이너리그행을 종용 받았으나 끝내 메이저리그에서 버텼고, 결국 95경기에서 타율 0.302와 6홈런 OPS 0.801 등의 성적을 남겼다.

이제 김현수에게 남은 과제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뛰어난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왼손 투수 상대 성적이 김현수의 주전 확보 여부를 가로지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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