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아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 포함 3출루-2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7호. 이로써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3일과 4일 이후 처음이다.
이어 추신수는 3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5회에는 삼진을 당했으나 7회 다시 볼넷을 얻어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7회에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또한 추신수는 6-5로 앞선 8회 1사 2,3루 찬스에서 탬파베이 구원 체이스 휘틀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 0.258와 7홈런 26타점, 출루율 0.372 OPS 0.799 등이다.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4 1/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5-5로 맞선 8회 대거 4점을 얻으며 9-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